[가정예배 365-11월 7일] 영생을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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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예수 사랑하심은’ 563장 (통 41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3장 16~21절

말씀 : 태어날 때부터 혈우병을 앓던 라이언 웨인 화이트(1971년 12월 6일~1990년 4월 8일)는 수술을 받던 중 수혈과정에서 에이즈에 걸렸습니다. 병원의 부주의로 죽음의 길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라이언은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사람들에게 에이즈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인도 방심하면 한순간에 에이즈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그들을 도울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이 사랑의 마음으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선택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했고, 염려하는 부모를 위하여 기쁘게 지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레이건 대통령, 마이클 잭슨 등 유명 인사들이 찾아와 위로해주었습니다. 라이언이 죽기 전 아버지가 아들의 손을 꼭 붙잡고 말했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네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구나. 아빠가 더 아무것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그러자 라이언은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는 가장 놀라운 선물을 주셨어요. 아빠를 통해 예수님을 알았고 영원한 생명도 얻었으니까요. 사람은 누구나 죽잖아요. 저는 조금 일찍 가는 거예요. 그러나 영생이 있기 때문에 저는 천국으로 갈 거예요.”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세상을 살리시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고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것이 죄인데 그것으로부터 사망이 온 것입니다.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이 아들로 오신 것입니다. 따라서 심판은 죽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셨음에도 믿지 않음으로 이미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순간, 우리의 죽었던 영이 부활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죽었던 영도 부활한 것입니다. 우리의 영이 부활함으로 우리는 영생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구세주인 것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7장 21절에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죽어서 가는 나라가 아닌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인의 힘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부닥친다 할지라도 예수를 통해 구원받은 사실과 영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죽음의 언덕 너머에 있는 생명의 세상에 대한 소망이 있는 사람은 어떤 것에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영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기도 :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저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로 날마다 죽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영생을 살고 있음을 각인케 하셔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기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주기도문

문병하 목사(덕정감리교회)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