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11일] 감사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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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28장(통 48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골로새서 3장 12~17절

말씀 : 제이 데니스(Jay Dennis) 목사는 ‘감사 치유법’을 다음과 같이 설교했습니다. “당신이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에게 안정된 직장과 사업장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몸무게가 늘어 옷이 맞지 않는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먹을 것이 넉넉한 인생을 살아오신 것입니다. 세탁할 옷이 집안 한구석에 쌓여 있거든 감사하십시오. 당신에게는 적어도 갈아입을 옷의 여유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집에 대청소가 필요하고 문고리를 갈아야 하고 창문을 갈아야 한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몸을 위탁할 집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멀리라도 주차할 공간을 찾았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에게 잠시라도 걸어갈 운동의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불평할 대통령이 있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 뒷자리에 앉아 있는 교우의 찬송 음정이 엉망으로 들려오고 있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청각은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울리는 자명종 소리가 고통스럽게 들리거든 감사하십시오. 당신에게 일어나 일해야 할 하루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해가 저물어 온몸이 나른하고 피곤하거든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오늘 하루를 생산적으로 사신 것입니다.”

삶이 술술 풀릴 때는 감사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상실감과 고통, 혼란에 휩싸이면 감사는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런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고 하십니다. 감사는 성령으로부터 오는 영감에 대한 반응입니다. 감사가 우리 내면에 생기를 불러일으킵니다. 감사는 상황을 보다 나아지게 하고 원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합니다.

감사는 나락으로 떨어진 영혼을 끌어올려 주고 평화와 힘, 희망과 치유를 가져다줍니다. 감사를 통해 받은 축복을 헤아리고, 그것이 자라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앙인에게 감사는 한 번 스쳐지나가는 감정이 아니라 배여 있는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작고 사소한 것에 감사하라, 가진 것에 감사하라,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감사하라, 구체적으로 감사하라, 오감을 느끼며 감사하라, 행복한 상상을 하며 감사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라, 앞으로 일어날 것에 미리 감사하라, 선행을 하며 감사하라, 함께 나누며 감사하라.”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이 천국에 사는 것입니다. 진정한 소유란 서류상에 존재하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의 것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법과 감사의 느낌, 의지를 함께 나누는 습관을 들이면 삶이 풍요롭게 될 것입니다. 오늘을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늘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주신 은혜도 금방 잊어버리고 늘 불평 불만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외면하며 사는 사람인가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정을 작은 천국으로 만들며 사시나요, 아니면 미움과 원망과 불평 속에서 사시나요.”

기도 : 주 하나님, 저희들의 영의 눈이 열려 하나님이 좋았더라 하신 것이 보이게 하소서. 불평과 비난의 입은 닫게 하시고 감사의 입이 열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문병하 목사(덕정감리교회)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