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사랑합니다!

감사의 조건들이 많지만 오늘은 부모님께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표현을 하고자 한다.

춘천에 내려 오고 나서 의견 차이로 어머니께 말로 아프게 해 드렸던 적이 있었다.

원했던 일들이 진행이 안 되고 막히게 되면서 부모님을 원망하고 어머니를 원망 했었다.

나의 부족함을 모르고 앞 길을 막는다고 생각하고 처해진 현실을 비관하고 좌절해 있었다.

2년만 고생하면 모든 걸이 원할하게 될 줄 알았지만 5년이 지나고 6년이 지나도 전혀 바뀌지가 않았다.

좋은 차 좋은 집 여유로운 삶을 꿈 꿨지만 내겐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늦은 나이에 신학생이 된 무능력한 아들의 등록금을 내 주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니 죄송하고 부끄러웠다.

그냥  전에 있던 직장에서 버티고 인내했으면 이렇게 물질적인 어려움을 당하면서 살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되기도 했다. 지금 내게 가장 연단 받는 부분이 물질적인 부분이다. 신학교를 다니면서 일을 해야

하는데 목이 아프다는 핑계로 팔이 아프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다. 학교 가는 시간에 맞춰서 일해야 하니

일이 한정되어 있고 마땅치가 않았다. 몸이 아프더라도 가사에 도움이 되도록 일자리를 찾아 봐야 겠다.

 

 40이 넘은 신학생 아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 부모님께 따뜻하게 대해 드린 적이 없다.

 평소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말을 안 하게 되고 표현을 안 하게 되었다.

 

 날 위해 늘 기도하시는 부모님 너무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부모님의 기도가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은혜의 자리에 있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가는 저의 길을 축복하시고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교회 안에서 각자 주님께서 주신 사명 잘 감당하시고 믿음 잃지 않고 기도하며 순종의 본이 되는

 두 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의 부모님이 되어 주셔서 효도 한 번 못 받고 마음 고생만

 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저에게 실망하고 상처 받았던 것들은 하나님께서 어루 만져 주시고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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