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2016년 8월 선교편지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8월 선교편지 드립니다.

 

지방교회 방문 및 주태교단선교사 가족수련회

지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태국에 거주하는 하나님의 성회 교단선교사들 가족 수련회 참석과 더불어 지방에 있는 3개 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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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60pixel, 세로 720pixel

△논쏨분교회에서

 

방콕안디옥교회를 직접 돌보다보니 지방에 있는 교회들 방문이 쉽지 않았는데, 수련회 장소가 교회들을 방문하기에 용이한 곳이라 아내와 선기와 함께 무려 2천 km를 돌아 무사히 3개 교회를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첫날은 가장 가까이 있는 논쏨분 교회를 방문했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5시간 걸려서 교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부지를 헌납한 할머니가 할아버지 소천 이후 건강이 좋지 않으셨는데, 저희가 방문했다는 말을 듣고 부축을 받고 나오셔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이제 천국 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은데 기도해 달라고 하셔서 간절히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감사한 것은 판칫 전도사 부부가 교회를 잘 돌보고 있고, 선물로 주신 7개월된 아들도 잘 자라고, 무엇보다 사모가 자신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한동안 나오지 않아서 걱정하며 기도하던 한 가족도 얼마 전부터 다시 나오기 시작했고, 연로하신 할머니를 모시기 위해 같이 지내고 있는 딸 부부가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어서 또한 감사했습니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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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960pixel

△반브아교회에서

 

교회 근처에서 하루 밤을 지내고 다음날 반브아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4시간 걸렸지만 태국에 있으면 3-4시간 운전은 별로 먼 것 같지 않게 느껴지는데 한국에 들어가면 2-3시간도 멀게 느껴지는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착하여 쏨밧 전도사 부부를 만나서 성도들이 헌납한 옷과 식기류를 나눠주고, 80이 넘으신 야이 할머니(교회 부지 기증자)를 방문하여 함께 기도를 드리고, 교회 주방 옆으로 교육관을 건축하려고 하는데, 토지청에 측량 대기자들이 많아서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라 더욱 기도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어서 가족수련회 장소인 우본(1시간 40분 걸림)에 도착하여 태국 선교를 위해 각 지역에서 분투하는 하나님의 성회 선교사 가족과 더불어 2박 3일간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이어서 마지막 방문지인 나콘파놈 교회를 방문하여 엣 전도사를 만나서 교회 근황을 듣고, 같이 기도하고 거론되었던 교회 부지를 가보았습니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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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960pixel

△반브아교회 교육관부지

 

가슴이 아팠던 것은 이 땅을 분할해서 저렴하게 팔려고 했던 젊은 형제(27세)가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오토바이 접촉사고로 어린 남자 아이와 아내를 남겨두고 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지난 4월에 교회방문 팀과 함께 같이 예배를 드리던 형제였는데 너무 일찍 부름을 받아서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콘파놈 교회는 늘 부담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논쏨분이나 반브아교회는 교회를 건축했는데, 아직 작은 곳을 임대해서 예배를 드려야 하고, 전임 목회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역지를 옮기면서 성도들의 이탈도 생기고, 매달 한 주 올라가서 교회를 돌보라는 마음을 주셔서 토요일과 주일을 그곳에서 보내면서 성도들을 심방하고, 전도사와 더불어 전도도 하고,

말씀도 나누고 오려고 합니다. 교회 부흥과 안정, 그리고 돌봄과 자체건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태한인선교사회 중부지회 가족수련회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실버우즈리조트에서 한인선교사회 중부지역에 거주하는

60여명의 선교사들이 모여서 가족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주님 은혜로 올해 회장이 되어서 섬기게 되었는데, 모든 선교사들이 힘을 얻고,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쉼과 회복의 시간이었다는 말을 들으면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세벨의 낯을 피해 로뎀나무 그늘 아래서 기진해 있던 엘리야를 먹이시고 힘을 북돋아 호렙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현현을 경험하고, 그의 남은 사역을 위해 달려가게 했던 그 은혜가 선교사들에게는 참으로 필요한데, 잠시나마 이런 일에 임원들을 도구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다음 달인 9월 17일(토)에는 추석모임이 있고, 27일(화)-29일(목)에는 성서지지학 세미나가 있는데, 이번 모임을 통해서 참석한 선교사들이 힘을 얻고, 말씀의 은혜 가운데 거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아직 부족한 세미나 비용(120만원)을 채워주시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명시내 복지법인

매달 1일에는 생필품과 환우를 위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3분이 더 추가되어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매주 독거노인과 극빈자를 위한 생계비 지원과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3명의 아이들에게 교육비(교통비)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 이 일을 통해 기존의 분들과 새로 추가된 3분이 건강을 회복하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더 확장되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를 바랍니다.

 

방콕안디옥교회 이모저모

매주 수요 예배와 금요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는 단계에 이르게 하심을 보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성도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시간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한분 한분이 참으로 귀하게 느껴집니다.

주일 오후에 진행되는 일대일제자 양육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새로운 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참여하는 성도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참된 제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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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264pixel, 세로 2448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08월 12일, 오후 3:42

△팍핑형제(어머니와 딸)

 

팍핑 형제가 모친과 아내와 딸을 데리고 근 8년 만에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방콕안디옥교회를 직접 돌보던 초창기에 함께 했던 청년으로 교단신학교 3학년까지 수학을 했는데, 여러 상황으로 인해 남부지역인 후어힌에 가서 지내다가 결혼도 하고, 귀여운 딸도 주셔서 인사하러 온 모습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제게 그 당시에는 자신이 어려서 목사님을 많이 힘들게 했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목사님 마음을 알겠다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는 성숙한 모습에 더욱 감사했습니다. 좋은 소식과 더불어 안타까웠던 것은 형제의 어머니가 8년 전에는 아주 건강하게 함께 신앙생활을 했었는데, 중풍으로 인해 수척하고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야 할만큼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첫날부터 은혜를 주셔서 이제는 혼자서 몸을 움직일 수 있고,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완전한 치유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가족이모저모

주선이는 이제 졸업반이 되어서 29일부터 4학년 1학기를 맞이했습니다. 3개월의 긴 방학기간 동안 혼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잘 지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은이는 주선이가 다니는 대학에 합격이 되어 큰 아이와 같이 자취를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기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상황을 열어주시고, 순적하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기는 혼자서 홈스쿨을 하면서도 선교사역에 듬직한 일꾼이 되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반주를 하던 주은이가 떠나기 전에 선기에게 반주법을 가르쳐 주어서 지금은 코드를 외워서 반주를 하는 수준이지만 예배 때마다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제목

-파 성도님의 중풍병이 완전히 치유되고 믿음의 강건한 사람으로 세워 주시도록

-반브아교회 교육관 건축은 측량 대기자가 많아서 늦어지고 있는데 토지청에서 빠른 시일 내에 나와 측량이 마쳐지고 건축에 들어갈 수 있도록

-나콘파놈 교회의 엣 전도사와 가정, 그리고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주시며, 1달에 한 번 올라가서 돕는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주선이와 주은이의 각각 4학년과 1학년 학업과 건강과 지혜를 주옵시고, 선기가 혼자이지만 홈스쿨링을 잘 할 수 있도록

-저와 아내의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

 

태국선교를 위한 기도와 후원 덕분에 주신 사명 감당하고 있습니다. 감사를 드리며, 건강과 평안을 기도합니다.

싸왓디캅!

 

2016년 8월 30일

태국에서 김학봉, 서미식(주선, 주은, 선기)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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