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5일 소식

이번 주는 성동 순복음 교회(박의섭 목사님)  단기 선교팀 23명이 오셔서 아이따족을 섬겨 주셨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선물을 많이 준비해 오시고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섬겨 주셨는지요

3주전부터 매일 많은 비가 쉬지 않고 내려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선교팀이 와 있는 동안에는 단 한번도 비가 오지 않아서

모든 일정을 계획대로 다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성동순복음 교회 목사님과 선교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드디어 아이따 자립 농장(논 1만평과 밭 3천평)에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큰 슬픔을 당하고 목회자를 떠나야 했던 마리사 전도사 부부가

농사를 아주 잘 짓는 사람이기에 농장 책임 사역자가 되어 농사를 짓게 될 것입니다.

1년에 3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그 농장에서

가난한 아이따들이 자립의 꿈을 꾸며 열심히 일하고

추수를 하며 기뻐 할 모습만 생각해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한 가지 문제는
농사를 지을 농기구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논과 밭을 갈 수 있는 트렉터가 없어서 일단 이번은 임대를 해서 논을 갈으려고 합니다,

또 물소가 두 마리 정도는 있어야 하기에 암수 두 마리를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한 마리에 100만 원 정도 하는데

두 마리를 살 수 있는 예산이 마련되고

다른 농기계들이 마련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한국에서 사용하시다가 안 쓰시는 트렉터나 이양기 등

어떤 것이라도 농기계가  있으시면 보내 주세요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운송을 해 오겠습니다.

아이따 자립 농장이 잘 운영되어 아이따족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나

춤을 추며 살아가는 그 날이 곧 오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병원 검진과 선교 보고 차 12일부터 23일까지 한국에 들어가려합니다.

사역지를 오래 비울 수 없어 짧게 가는 일정이라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시간이 없어서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이해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