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 이경준 선교사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눅10:11)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음에는 충만함이 있습니다. 개개인의 구원을 뛰어넘어 타락으로 인해 잃어버린 모든 것들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순복음춘천교회 온 성도님들께 주님에 은총이 충만 하시길 기도합니다.

지면을 통해 북방선교에 후원과 중보기도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축복하시고, 라마불교 인구가 75%이상인 몽골에, 1990년 사회주의 붕괴 이후, 한국과 몽골 수교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산시켜 나가십니다.

부족한 사람은 월드비전 재직 시 제주에서 5년 반 근무하는 동안, 100년을 지배했던 몽골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자며 찾아갔던 인연으로, 2020년 까지 몽골 복음화 10% 목표를 세우고 활동 하는 유일한 몽골복음주의협회 고문으로 7년 전 초청을 받고, 현지인 교회 어린이주일학교 교사 훈련, 목회자 성경공부, 성경지원, 전도지와 새신자 교육용 책자를 제작, 배포하는 문서선교, 그리고 지방 열약한 교회 지도자 자녀 후원 등 주로 지방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매년 한국 단기 선교팀 방문시에는 원만하고 적극적인 선교활동이 되도록 두 나라 기독의사들과 함께 협력하여 봉사하는 기회를 만들고 이. 미용 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5년 전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의 길을 가기로 서원한 현지인을 도와 2년 전 그들의 가정에서 “열방의 빛”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2012년 6월 순복음춘천교회 해외선교팀이 방문하여 총여선교회에서 전달해 주신 선교헌금으로 열방의 빛 교회의 700여평 대지를 구입하고 울타리를 세우고 작은 겔 예배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생활하는 공간에서 예배하기에 교인이 늘어나므로 별도의 예배처소가 마련되기를 2013년 들어 기도하였고, 8월에 5명의 주일학교 교사들이 세워지고 여름성경학교를 시작으로 매주 20명이 넘는 아이들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8월 한국교회연합 대표들이 방문하고 9월 서울 CBS와 몽골겔교회건축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10월 3회 특집 방송을 통해 우리 교회건축은 물론, 예배처소가 부족한 지방 10여 교회 건축까지 하게 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금년 날씨가 풀리고 5월경에 교회건축이 되어지면 지역 복음전파에 전력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 교사훈련과 목회자들이 우리 교회에서 체계적으로 교육사역이 전개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사역자들을 세워 나감은, 징기스칸 후예들이 점령했던 64개 나라에 흩여져 살아가는 1천만 몽골 디아스포라 복음전파와 이들을 통해 모슬렘권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을 믿습니다.

사회주의나라가 그러했듯이 외국인들의 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어 수년 동안 여러 사역자들 추방이 이어져 오고 있으며 작년에도 수십명이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작년 초 “진실한 손”NGO를 설립하여 생활이 어려운 목회자 자녀 후원, 주민 건강교육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육식을 주로하는 유목민들의 평균수명은 60세 초반으로 누구나 건강에 많은 관심이 높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가 지역 주민들을 섬길 수 있어, 많은 교회에서 건강교육 요청을 해오고 있는데, 형편이 허락되는 대로 적극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부족한 자를 사랑으로 격려해 주신 춘천순복음교회 성도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