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24일] 세 가지 진리

61549_69178_1004.jpg

 


찬송 : ‘영원한 문아 열려라’ 102장 (통 1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24편 1~10절

말씀 : 시편 24편은 믿음을 소유한 성도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세 가지 중요한 진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진리는 다만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인지를 드러내어 밝히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다윗은 이 진리를 고백하며 그 진리로 말미암아 다윗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고백하는 것이 시편 24편의 중요한 내용입니다.

먼저 다윗은 1절과 2절을 통해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모든 것은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의 소유임을 선포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가장 처음으로 한 일은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이 행동은 다윗 자신이 잠시 이스라엘 왕의 자리에 있지만 진정한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을 다윗 자신도 기억하며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에게 전달하며 통치를 시작한 것입니다. 또 다윗은 3절 이하에 고백한 것처럼 자신은 감히 하나님의 백성이 될 만한 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 때문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만을 드러냅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7절 이하의 본문을 통해 그렇기 때문에 모든 영광의 주체는 하나님 한 분이라는 고백으로 시편 24편의 고백을 마칩니다.

이 세 가지 진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게 할 뿐 아니라 우리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하게 합니다. 또 평범해 보이는 우리 인생의 가치를 발견하게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갑자기 우리의 인생이 바뀌지 않습니다. 가난했던 우리 형편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건강이 기적처럼 회복되지도 않습니다. 또 갑자기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일도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신앙을 소유했다는 것은 이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바르게 아는 것입니다. 또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단 하루도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 인생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향해 가고 있음을 올바로 알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시작을 바르게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며 매일 허락하시는 은혜의 가치를 알기에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끝을 향해 달려가는 세상속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영원한 생명으로 인하여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도의 명예입니다.

기도 : 영원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오늘도 그 전능하심으로 은혜를 허락하시는 분이라는 사실 앞에 감사하게 하소서. 또한 영원한 생명 앞에 기뻐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우준 라이프교회 목사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