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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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6일] 예수님이 받은 시험(3) - 권(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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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492장(통5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8~11절

말씀 : 예수님의 광야 유혹에 관한 설교 마지막은 권력에 대한 유혹입니다. 첫 번째 시험은 육체에 관한 식(食)의 문제였습니다. 두 번째는 누구를 따라야 하는지를 다룬 종(從)의 문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귀는 예수님이 자신에게 경배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 권력과 돈에 대한 욕망을 부추기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달콤한 유혹입니까. 그러나 모든 것을 얻기 위해서는 마귀에게 경배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조금만 비겁해지면 세상은 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중대하지 않은 법을 조금 어기고 살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일탈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다른 사람들만큼, 꼭 그만큼만 엇나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아무도 손가락질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그것 정도는 죄가 아니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누가 뭐 준다고 홀딱 신앙과 믿음 팔아먹은 사람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난 3년간 우리에게는 코로나19라는 얼마나 좋은 핑곗거리가 있었습니까. 아프지 않아도 코로나 핑계로 교회 안 가도 되니 너무 편했지요. 누가 체크하는 것 아니니 온라인예배 드린다 하고 안 드려도 되고요. 마치 구약시대 고르반같습니다.

마귀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인간은 진정한 인간이 됩니다. 인간을 인간 되게 해야 합니다. 돈과 권력을 인간과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이 세 번째 한 결심은 인기에 영합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경배하다는 헬라어로 ‘프로스퀴네오’인데 ‘~에게’라는 뜻의 ‘프로스’와 ‘키스하다’라는 뜻의 퀴네오의 합성어입니다. 존경심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신학자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인간은 항상 예배한다. 하나님께 아니면 세상에게.”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것은 곧 세상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권력에 굴복하지 않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해야 함을 알게 해 줍니다.

돌을 돌 되게 하십시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십시오. 인간을 인간 되게 하십시오. 마귀의 유혹에 맞서 예수님은 이렇게 세 마디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너무도 당연한 이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은 마귀의 유혹을 따르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가기 때문에 그 길이 넓고 크고 안전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 길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좁은 길을 가라고 하십니다.(마 7:13~14) 들짐승들이 우글대는 세상에서 좁은 길은 위험하고 쓸쓸해 보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가려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길의 마지막은 생명입니다.

기도 : 경배받으시기 합당하신 하나님, 우리가 세상의 권력에 타협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범기 목사(오솔길교회)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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