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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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7일] 제자를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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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3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8~22절

말씀 : 예수님은 이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그런데 사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하신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제자들을 부르신 일입니다. 예수님은 직접 제자들을 찾아가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 몇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첫째, 우리가 예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메시아이신 그분이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 교회에 가는 것 같지만 사실 예수님의 찾아오심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그분을 찾을 수 없는 죄인의 모습으로 살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언제 찾아오셨나요.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18절) 베드로 안드레가 교회에서 기도할 때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종교적인 행위를 할 때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실 것이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예를 들면 우리의 자녀를 올바로 양육하는 곳이나 우리의 이웃에게 올바른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곳에서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종교적인 행위가 우리의 신앙심을 고취 시킬 수 있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상은 본질을 앞서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는 일에 충실한 것이 하나님의 일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그들을 부르시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이름을 부르시며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의 이름을 알고 계셨고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 삶을 알고 있다는 의미이고 나를 주목하여 보신다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의 콜링(부르심)에는 연계성이 있습니다. 어부들을 부르실 때 만약 이렇게 부르셨다면 어떠했을까요. “베드로 안드레야, 이제 어부 생활을 접고 신학대학원에 들어가 조직신학과 실천신학 선교신학 그리고 너희 조상들의 언어인 히브리어를 배워 구약주석방법론 시험을 통과한 후 성경 100구절을 암송하고 전도폭발훈련과 목회실습을 마친 뒤 목사 안수받고 나랑 일하자.” 이렇게 했으면 아마도 어부들은 돌아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부들의 언어로 말씀하십니다. ‘사람 낚는 어부 되게 하겠다.’ 예수님의 특기이자 진정한 사랑입니다. 그들은 고민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모든 사람이 그물을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모두가 다 목회자나 선교사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특별한 은사를 받는 분도 있지만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목회자와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처한 그곳에서 부르심에 따르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범기 목사(오솔길교회)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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