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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2021 결산] 다사다난 한국교회 모습들…대면예배·통합 논의 등 2021년 교계 주요 이슈

 

2021년 달력도 이제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올해 한국교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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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일상회복을 추진해 교회는 잠시동안 대면예배를 재개했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다시 제한을 받게 됐다.(사진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은 2년째 우리의 일상을 크게 위축시켰고, 정부의 방역지침은 예배의 형태를 바꿨다.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일상회복을 추진해 교회는 잠시동안 대면예배를 재개했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다시 제한을 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교계는 일반 사회시설과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신평식 사무총장은 “형평성을 유지해달라”며 “다른 업종보다 잘 해달라는 게 아니라 다른 업종과 형평성을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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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관 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석회의를 열었다. ⓒ데일리굿뉴스
 

올해에는 보수 연합기관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며 통합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연합 세 기관이 여러 차례의 교섭 끝에 서로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연내 통합에는 실패했다. 한국교회총연합 통합추진위원회 소강석 위원장은 “연합기관을 하나로 묶지 못한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대세와 흐름까지 잘 잡았는데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한편 한교총은 제5회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 논란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정회 사태를 치르기도 했다. 결국 20여일 만에 속회해 마무리 짓기는 했지만 한교총은 이번 사태로 오점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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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장례예배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드려졌다.ⓒ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 부흥의 주역이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지난 9월 14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 조용기목사는 한국전쟁으로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천막교회’를 세계최대 교회로 성장시켰으며, 늘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해 성도들에게 ‘할 수 있다’를 강조해왔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의 역사를 쓴 고 조용기목사는 자신의 목회 인생을 ‘기적’이라 정의하며, 62년 간 헌신했던 교회와 작별하고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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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성시화운동본부가 순복음춘천교회에서 메타버스와 관련해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춘천성시화운동본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교회의 예배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그중 온라인 예배나 신앙 콘텐츠가 새로운 목회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교회학교 교재와 온라인 모임, 세미나, 수련회 등 각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런 기술의 활용은 예배에 참석하기 어려운 성도들에게 자유로운 예배 환경을 제공하고, 새신자들이 새롭게 교회에 발을 들이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됐다. 이외에도 선교현장을 VR로 체험하고 어린이를 위한 교회학교 콘텐츠도 활용 가능해 향후 목회 현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성광 수습기자 jsk0605@goodtv.co.kr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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