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김학봉/서미식 선교사

싸왓디캅!

할렐루야! 평안하셨는지요? 태국에서 4월 선교소식 드립니다.

방콕안디옥교회

코로나로 인해 예전과 같은 일상이 어렵고 생활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매주 예배와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는 성도들이 참으로 귀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로 성장시켜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부터 순복음춘천교회에서 방콕안디옥교회를 비롯하여 지방에 있는 교회의 학생을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매달 처 주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복음춘천교회 성도님들과 학생들이 일대일로 연결되어 기도와 후원을 해주시는데 모든 아이들이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미래의 일꾼으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학생들에게 귀한 필요를 제공해 주시는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귀한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학금 전달 사진)

방콕은 땅을 조금만 파도 갯벌이 나올 만큼 지반이 약합니다. 몇년 전에 새로 공사한 부엌 바닥에 기둥을 여러 개 박았는데도 벽에 금이 가도 벌어져서 비가 올 때면 틈새로 빗물이 새어 들어옵니다. 지난주부터 부엌 지붕 보수 공사를 하면서 부엌 옆으로 연결되어 있는 방을 현지 목회자를 위한 사무실로 만들고 4개의 화장실 문을 교체하는 작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제 남아 있는 페인트칠은 성도들과 함께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사무실 공사 사진)

지방교회 방문

지난 3월 6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오후에 출발해서 9일까지 지방에 개척된 4개교회들(나콘파놈, 씨싸켓, 반부아, 논쑴분)을 왕복 1,700km를 달려 4박5일 일정으로 돌아보고 왔습니다.

첫 일정으로 나콘파놈교회에 도착해서 목회자와 성도들을 만나서 교회 상황과 성도들의 근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엣전도사 사모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땅의 일부를 교회 건축을 위해 헌납하기로 했고, 한국의 한 교회에서 교회건축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교회건축 계획서를 올린 상태입니다. 교회건축을 위해 오랜 동안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건축이 이루어지고 나콘파놈 교회가 지역복음화를 위해 쓰여지게 되리라 기대됩니다.

이어서 두번째 방문교회는 씨싸켓교회인데 쌤(쌈리안) 전도사를 만나 교회 상황을 듣고 예배 공간을 넓히는 공사는 반부아교회 주일학교 교실(방)이 완공되면 이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세번째 방문교회는 반부아교회인데 판칫 전도사 부부를 만나 교회를 둘러보고 교육관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사주고 왔습니다. 지금 전도사 부부와 성도들이 공사를 하고 있는데 다음 달에는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고 그동안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유용한 공간으로 사용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반부아교회 주일학교 교실 사진)

이어서 마지막 방문 일정인 논쑴분교회를 방문하여 교회의 상황과 필요들을 나누었는데 커튼이 낡아서 새것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지방의 각 교회들마다 목회자 부부가 복음 안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사역에 임하도록 인도하게 계신 주님의 일하심으로 보게 하신 감사한 일정이었습니다.

산족교회

매뎃너이교회는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닥 타일 공사를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 내부 소소한 부분이 마무리되면 이 달 중 올라가서 헌당예배를 드리고 올 예정입니다.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어서 우려스럽기는 한데 4월 중에는 예정대로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매뎃너이는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8시간 소요되고 거기서도 4시간 정도를 4륜 구동 차랑으로 들어가야 하는 지역입니다. 비포장 도로여서 우기철이 되면 진입하기 어려운 곳이기에 4월이 가장 더운 때이기는 하지만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헌당예배 일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뎃너이 교회 건축현장 사진)

후워이키미 교회는 카렌족이 거주하는 아주 깊은 산속에 있는데 교회 종이 필요하다는 기도제목을 받고 예배시간도 알려주고 타종을 해도 문제를 삼지 않는 지역으로 종을 위한 헌금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 소요를 위해 늘 신실하게 동역을 이루어 주시는 그말씀양문교회 엄기홍 목사님과 김정배 정로님과 순복음춘천교회 이도원 형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미참 중인 성도들이 두려움을 이기고 나와 예배에 참여하게 도와주소서.

2. 전도에 힘을 모으는 한 해가 되고, 계속 침례 받는 성도들이 생겨나게 하소서.

3. 개척된 지방교회들과 산족교회들이 코로나 상황에도 부흥과 성장을 이루고 어려움들을 이겨내게 하소서.

4. 매뎃너이교회 건축이 잘 마무리 되고 헌당예배 일정과 오가는 걸음을 인도해 주소서.

5. 싸뭇쁘라깐교회 니노전도사 부부가 주님 음성에 민감하며 목회에 전넘하게 하시고 영육에 강건함을 주소서.

6. 저희 부부가 맡겨주신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영육에 강건함을 주소서.

7. 큰딸 주선이가 하나님 예비하신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주은이와 선기의 학업을 인도해 주시며 선기가 이번 학기(3학년)를 마치고 가을에 입대하려 하는데 태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선기가 한국군대에 잘 적응하도록 주님 인도해 주소서. 

태국 선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늘 동역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의 확산 속에서도 늘 건강하시고 주님 안보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싸왓디캅!

2022년 4월 4일

김학봉 서미식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