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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기도편지
지난 주간(6월 8일 ~ 13일)은 순복음 춘천교회 (이수형 목사님) 단기 선교팀 27명이 저희 사역지를
방문하셔서 큰 은혜를 나누고 가셨습니다.
난타, 워쉽, 악기연주, 합창 등 다양한 문화공연팀들로 구성된 이번 팀은
화요일의 까뚜뚜보 초등학교 급식 사역을 시작으로,
산타훌리아나 아름다운 교회에서는 아이따 성도들 500여명이 참가한 집회에서 말씀과 공연으로 축제
의 도가니를 만들었고, 과과에서 제일 큰 방가 감리교회 등 여러 곳에서 은혜의 말씀과 공연으로 큰
감동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수요일은 산마을 알루난을 방문했었는데 8년 전 그 마을을 방문하셨던 이수형 목사님께서는
당시 교회도 없이 나무 밑에서 예배를 드리며 너무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던 모습을 기억하며,
8년 후 버젓이 교회가 세워지고 온 마을 사람들이 뜨겁게 예배를 드리며 너무도 많이 발전하고 성장한
그들을 보시고 선교사의 헌신의 열매라고 고백하시며 눈물을 흘리시면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몇차례 이 마을을 방문했던 성도들도 계속해서 변화되는 산 마을을 보면서 선교의 열매가 이렇게 맺혀지는
것에 감동하며 놀라기도 하셨습니다.
목요일 오전에는 불라칸 주 목회자들을 상대로 공연과 은혜의 말씀을 나누었고,
금요일에는 김종국 선교사가 주최한 필리핀 독립기념을을 기념해서 불라칸 주 전체 기독교인들이 연합해
필리핀 기도 대성회(약 2500명 참가)에서 너무도 감동적인 공연과 이수형 목사님의 힘있고 능력있는
설교로 모인 모든 분들이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집회가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필리핀 전역에 극심한 전력부족으로 숙소에 에어컨조차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많은 땀을 흘리면서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로 그 빡빡한 일정을 감당하며 수고하며 아이따족들과 필리핀을
섬겨 주시고 돌아가신 순복음 춘천교회 단기 선교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는 아이따 선교의 열매들이 맺혀가고 있음에 감사의 보고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