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4워 26일 기도편지

세월호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4월 6일-9일까지 아이따족 청소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약 150명의 산속 아이들을 내려오게 해서 IBS에서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산 속에서 처음 내려온 아이들이 참여하여 큰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셔서 은혜로운 강의와 푸짐한 음식으로 이 아이들을 섬겨주신 울산 조은교회 류경초 목사님과 사모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10일부터는 조성환, 조민 집사님 부자께서 한국에서 직접 제작해서 가지고 오신 종을 산속 마을 두 곳에 설치해 주셨습니다.

산속에 시계도 없고 시간 개념도 없는 사람들에게 예배와 마을의 일이 있을 때마다 종을 울려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는데 이번에 조집사님 가정의 헌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종 설치를 위해 너무 수고해 주신 집사님 가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주는 순복음 춘천교회(이수형목사님) 단기선교팀 23명이 오셔서 아이따족 30쌍 합동 결혼식을 올려주셨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셔서 그동안 결혼식을 하지 못해 자녀들 호적을 만들어 주지 못하던 30 가정에 아주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춘천 순복음교회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다녔고 또 부목사로 8년을 섬겼던 저의 친정집 같은 교회인데 특별히 저를 목사로 키워주신 김주환 원로목사님과 사모님과 그리고 이수형 담임 목사님, 총여선교회 임원들과 성도들이 오셔서 저희 사역을 돌아보시고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사역에 몸과 마음이 지쳤던 저희 부부가 칝2ㅓㅇ식구를 만난듯 반가웠고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순복음 춘천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따족 무료병원 건축이 6월 4일 개원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몸이 아파도 평생 병원 한번 가보지 목하고 약 한알 먹어보지 못하고 고통 당하거나 죽어가는 피나투보 산속의 아이따족들!

 

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이들에게 무료로 진료해줄 수 있는 병원이 세워지기를 지난 10년 동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부터 몇 분의 목사님과 계획을 세우고 있던 중 감리교 서울 노원지방 평신도 연합회(총무 노원지방 평신도 연합회(총무 정효남 장로) 임원들이 이곳 사역지를 방문하셨다가 병원 건축이 절실함을 아시고 이 단체가 중심이 된 후원으로 건축이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이 병원을 통하여 수많은 아이따족을 주님의 이름으로 살리는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문제는 건축은 거의 끝나 가는데 병원 장비들과 약품이 없습니다. 병원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류부터 모든 장비가 다 필요합니다. 병원의 장비를 교체하시면서 중고 장비를 가지고 계시거나 병원 개원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 약품을 지원해 주실 수 있는 분들이나 단체의 도움을 간절히 기도하면서 찾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병원이나 의료인들 가운데 의료선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나 단체가 있으시면 언제든 오셔서 진료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은퇴하신 의료인들께서 1년에 한 두 번씩, 혹은 각 교회나 의료선교 단체들이 정기적으로 오셔서 진료해 주신다면 1년 내내 진료할 수 있을 겁니다. 또 6월 4일 개원에 오셔서 진료를 해 주실 수 있는 의료진을 찾습니다. 오셔서 도와주세요. 많은 분들의 괸심과 참여와 후원을 기도합니다.

도움을 주실 분들께서는 010-9362-2745 (박철환 선교사), 010-8287-9493 (지국찬 목사) 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이 내용을 주변의 카톡 친구분들께 전달해 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필리핀 아이따족을 섬기는

박철환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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