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박정렬 권사님(신앙간증문)

저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 아홉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느 부잣집 수양딸로 들어가,  그곳에서 차별과 멸시와 천대를 당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죽을 수 있을까?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늘 죽음만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한 번 기도나 하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개척교회에 들어가 하염없이 울고 있을때, 목사님을 만나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그후로 살아야겠다는 목적과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교회 다니는 것이 발각되어 매를 맞고 핍박이 심했지만 포기할 수 없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꿀처럼 달았습니다.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로 밤을 새우며 기도할때마다 주님은 저를 만나주셨고, 천국을 느끼고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4살 처녀 집사인 저에게 주의 일만 하게 해준다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여, 남매를 낳고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살던 무렵, 결혼 15년째 되던 해이며 남편이 안수집사가 되던 그해 9월에 남편이 급성 백혈병으로 입원하지 62일 만에 주님 곁으로 가 버렸습니다. 그 때 저는 또다시 세상에 홀로 내동댕이쳐진 것처럼 절망감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도하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는 음성을 주셔서 일어서려하면 견딜 수 없는 슬픔에 몸을 가눌수 없었고, 다시 우울 증세로 불면증에 시달리며 지쳐있을 때, 섬기던 교회가 문을 닫게 되어 마침 아는 사람이 다니는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그 교회에서 새벽 차량봉사를 하시던 김영명 장로님을 만나게 되었으며 장로님께서도 가정의 아픔을 겪고 오랜 세월 홀로 계셔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아이들도 힘들어 하는 엄마를 위로하며 좋겠다고 하여, 함께 살게 되면서 우울증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2010년 순복음춘천교회에서 김주환 목사님의 각별하신 배려와 따듯한 사랑으로 장로님과 함께 '해외단기선교팀' 일원으로 베트남에 다녀올수 있었고, 어느 권사님의 권유로 유 초등부 교사로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게 되면서 점차 처음 신앙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늘 기도생활에 아쉬움과 갈급함이 있었는데, 지난 4월 40일 릴레이금식기도가 선포되면서 장로님과 저는 하루 두차례 기도하면서 사명을 회복하게 되었고, 우리 장로님은 강단에서 선포되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은혜입고, 거의 매일 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며, 30년 신앙생활 중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제가 겪은 아픔이나 슬픔이나 고난은, 모두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선물이였음을 믿고 감사하며, 우리 가정을 통하여 아파하고 슬픔 당하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교회를 위하여 저에게 주신 직분과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도록 늘 기도하겠습니다.

 

언제나 더 좋은 것을 주시는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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