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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6.25한국전쟁 72년, 한반도 복음통일 선교대회 개최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와 세계인터강원협력 네트워크 주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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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이사장 ‘강원도와 공공외교’ 주제로 기조강연 

마크 빌라일스 대표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있는 꿈을 배우기 위해 왔다”

곽도영 의장 “여러분들의 열정을 이곳에 뿌려주시길 바란다”

함명준 군수 “기도해주시면 희망찬 내일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와 세계인터강원협력 네트워크가 함께하는 <한반도 복음통일 선교대회>가 24일 고성DMZ박물관에서 개최됐다.

6.25한국전쟁 72년을 맞아 열린 선교대회는 1부 예배와 2부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이영길 박사(세계인터강원협력 네크워크 국제총무)의 사회로 강성조 목사(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가 기도를 했고, 

이수형 이사장(세계인터강원협력 네크워크)이 내빈소개를 했다.

이어 감사의 인사로 세계인터강원협력 네크워크의 16개 회원국을 대표해 마크 빌라일스(GCN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마크 빌라일스는 “중요한 기회에 함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있는 꿈을 배우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는 세계 각지에서 많은 단체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모였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강원도의

평화와 세계인터강원협력 네크워크를 도울지 고민해 역량을 하나로 모으자”고 전했다.

환영사를 전한 곽도영 의장(강원도의회)은 “6.25전쟁 때 16개 국가가 참전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 16개국에서 대표단들이 오셨다”며 

“전국 17개 광역도시의 대표목사님과 강원도 18개 시·군 목사님들이 이 자리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여러분들의 열정을 이곳에 뿌려주시길 바란다”며 “그 열정의 씨앗이 열매로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성군청 함명준 군수도 환영사를 전했다. 함 군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북쪽에 있는 곳이 고성이다”며 “한반도가 반으로 분단되어 있는데

고성군도 남과북 절반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금강산 길이 열렸을 때 남북의 변화가 고성군에서 시작되었다”며

 “그때는 한반도의 평화가 오고 남북통일이 금방 이루어질 거라고 느꼈는데 지금은 다시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이 되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2027년까지 고성에 철도가 놓이게 되는데 이후 북한과 러시아를 지나 유라시아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며 

“여기에 계신 분들이 기도해주시면 희망찬 내일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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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는 기조강연자로 이수형 이사장이 ‘강원도와 공공외교’를 주제로 나섰다. 이 이사장은 세계인터강원협력 네트워크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그는 “인터강원은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공공외교’ 플랫폼이다”며 “남북강원도 간 협력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세계 각국의 인사들로

위원회를 조직하고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터강원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와 국제교류협력 기반을 조성하는데 단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지난달에 IOC를 방문했을 때의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위원이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위해 IOC의 법을 2개 바꾸었다고 말했다”며

 “하나는 도시의 이름을 올림픽 명칭으로 사용하는데 강원도의 이름을 사용한 것과, 올림픽개최국이 하나로 되어 있는데

남북강원도로 공동 개최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수형 이사장은 또한 강원도 고성의 지리적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동북아의 전략적, 중심적 위치에 있다”며

 “고성은 지정학적으로 교량도시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고성을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며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남북한 및 유엔사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조강연 이후 발제자로 김영봉 원장(한반도발전연구원)이 ‘공공정책의 역사와 DMZ 개발비전’을, 박세영 소장(NC DMZ도시연구소)이

 ‘하나의 동해로 열어가는 남북경협과 유라시아 시대’를, 정진호 교수(한동대학교 통일연구원)가 ‘동해권 경제협력을 꿈꾸다’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고

컨퍼런스의 마침기도는 장경동 목사(대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열린 1부 예배는 유화종 사무총장(강기총)의 사회로 시작하여 김재박 목사(서울시교회와시청협회 대표회장)가 대표기도를, 

김혁 목사가 에베소서 2장 11절~18절 말씀을 봉독했고, 강기총 초대회장 권오서 감독이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감독은 “남북 평화문제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의 문제는 힘의 논리로 해결할 수 없다”며 “우리 가운데 막힌 담을 허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겸손하게 무릎 꿇는 자를 찾으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위해 여러분의 간절함이 하나님께, 그리고 남과 북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복음통일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전심으로 기도할 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안준호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하여’

 임다윗 목사(경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세계선교를 위하여’ 방영팔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교회연합의 사회공헌을 위하여’ 

김병호 목사(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하여’ 이상진 목사(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가 각각 대표로 기도했다.

이후 강헌식 목사(기하성 증경총회장, 경기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유현우 기자 22-06-25 00:44 기독일보 씨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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