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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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하나님의 어리석음

고린도전서 1장 18, 22-25절

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22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그리스도의 지혜는 세상의 상식과는 다르다. 오늘 본문은 이 중요한 진리를 자세히 고찰했다. 복음은 세상이 보기에 비현실적이며 지혜의 정반대다. 복음이 십자가를 통한 구원인데 반해 인간의 마음은 자력으로 구원을 얻어 내려는 게 기본값이다. 잠언에서도 성경 전체의 문맥과 떼어 놓고 보면 자칫 그렇게 읽힐 수가 있다.

십자가는 '세상 지혜를 거꾸로 뒤집는' 하나님 지혜의 속성을 보여 준다. 올라가려면 내려가야 하고, 이끌려면 섬겨야 한다. 행복을 얻으려면 자신만의 행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을 구해야 한다. 참으로 부유해지려면 재물을 거저 줘야 한다. 이 모든 행위가 세상의 눈에는 미련해 보이지만 십자가는 그것이 궁극의 실재임을 보여준다.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면 지혜의 완성판이 된다. 물론 하나님의 지혜를 닮으려면 우선 예수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내주셨듯이 우리도 그분께 온전히 헌신해야 한다. 세상이 눈에는 그게 일종의 자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생명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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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오히려 큰 지혜로 밝혀진 경우를 어디서 봤는가?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주님은 얼마나 지혜롭게 세상을 창조하셨는지요. 그런데 구원의 지혜는 더 압권입니다. 완전히 거룩하신 주님이 십자가를 통해 죄인인 저를 사랑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의로우시며, 또한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십니다(롬 3:26). 누가 주님의 지혜를 다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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