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비전 [대림절 묵상집.14]

 

한국 YWCA 연합회 대학. 청년 Y 회장 손지수

사도행전 2:17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너희의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20세기 청년인 저에게 가장 큰 화두는 '비전'입니다. 요즘 세대는 대학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고, 결혼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까닭 없이 서로를 혐오하고, 때로는 생존을 위협하는 폭력이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음도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인 제가 이 세상을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바로 비전 때문입니다. 젊기 때문에 비전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용기를 내고, 실패해도 배우면서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요엘을 통해 말세에 젊은이들에게 '환상('비전')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비전은 다름 아니라 2,000년 전 인간이 몸을 입고 오셔서, 세른 세 살의 청년으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예수님이 한결같이 꿈꾸신 '하나님 나라'입니다.

정의, 평화, 생명의 하나님 나라는 젊은이인 제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떠한 편견 없이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나라, 고통을 함께 느끼고 나눌 수 있는 연대의 나라, 가장 힘든 사람들을 억압하는 구조를 넘어서는 변혁의 나라이면 좋겠습니다.

 올해 다시는 대림절에는 저를 포함한 이 땅의 많은 청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그때의  그 약속, 비전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이 땅의 청년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당신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비전' 오늘 다시 바라보는 대림절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청년 예수 당신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정과 지혜와 용기로 오늘을 도전하며 나아가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탄을 기다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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