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2014년 8월 기도편지

안녕 하세요!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멕시코 알아가기 “Primeramente Dios”

 

이곳에 적응해 가면서 느낀 것은 ‘하나님은 너무나 유명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Primeramente Dios“ 즉 ”하나님 먼저“라는
말을 서슴없이 사용합니다. 이 의미는 ‘우리 삶에 하나님이 먼저다’라는 말입니다. 얼마나 감
동적인 고백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말은 고백과는 다른 삶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한 예로 교회 오라고 하면 “Primeramente Dios”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순진한 초임 선교사
였던 저는 큰 기대감을 갖고 기다렸지요!....
이렇게 말했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교회에 오지 않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Primeramente Dios”라고 말하지만,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말은 대부분 ‘No’라고 말하지 않는 문화 속에서 간접적으로 거절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 4: 6)
저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참 고백으로 바뀌게 할 수 있음을 느낍니다.
이 땅 전체가 정말 하나님 먼저(primeramente Dios)라는 멋진 고백이 삶으로 깊이 드러나도
록 기도해 주십시오


9월 6일 저녁 6시를 기억해 주십시오!!
이날은 저희 교회(비다아분단떼)에서 연합 예배를 하게 됩니다.
전통에 따라 담임목사가 설교를 하게 되는데, 동역하시는 목사님이 사회를 보시겠다고 하셔
서, 자연스럽게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때가 되어 여러 상황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
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처음에는 아무 설교도 할 수 없었고, 그 다음은 신방설교로, 금요설교
로, 그리고 주일설교에서 연합예배 설교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놀라울 뿐입니다.
올 것 같지 않았던 날들이 오니 설레이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언젠가는 젊은이들 앞에서
설교할 날도 오겠지요.
인내하며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저를 온전히 통치하셔서,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을 맘껏 드러내 주시길
갈망할 뿐입니다. 성령 충만함이 연합예배 가운데, 임재 되어 주시길 간구 합니다. 말씀이 그
냥 고백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히 4:12)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로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경험
7월 14∼18일까지 성경학교가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갖는 시간 이였
습니다. 전순자 선교사는 소라와 함께 유치부 교사로 율동과 만들기, 색칠하기 등으로 섬겼으
며, 저는 4∼6학년 반을 담당하여 공과 공부와 만들기, 암송 등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알아 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가 오면 어려움이 많기에 좋은 날씨 주시도록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많이 참여 하도록....기도로 준비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한 가지에 하나님은 신실하고 세밀하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 주변의 아이들이 많이 와서 감사했습니다. 약 40여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젠 한번이라도 왔던 아이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여 믿음을 가질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비행기에 좌석이 없어요?!

미국으로 출발하는 아침 땀삐꼬 공항에서 아내가 앉을 비행기 좌석이 없다는 것입니다. 당혹스러움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직원의 답변을 기다렸고, 결국 제시간에 비행기를 탈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가족이 타야 하는데, 한 자리가 없으니 양보해 주실 분을 찾는다는 방송을 했다고 합니다. 돕는 것을 즐거워하는 멕시코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양보해 준 사람에 대한 진한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순간순간 의지케 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며 미국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는 선교의 대선배이자 암 환자이신 허진필 목사님 그리고, 허 사모님의 픽업
은 송구스러운 마음과 함께 후배 사랑에 대한 진한 마음을 느끼면서 미국 땅을 밟았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섬김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미국의 일정은 단순한 쉼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돌아 볼 수 있었으며,
선교사의 깊은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는 만남 이였습니다. 마치 전쟁에서 보급부대가 중요하
듯이 모든 것을 공급받으며, 숨을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대학 때부터, 그리고 한국대표와 지역대표의 관계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저의 삶의 깊은 흔적을 남긴, 손귀연 선교사님 부부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그 분들의 소통
능력, 그리고 인격은 저희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저희에게 맞추어 주셔서, 참
귀한 섬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알찬 일정들을 통한 다양한 경험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최원섭 형제의 초대와 만남을 통한 교제, 그리고 안식년 중인 손준영 임정민 선교사 가정의
식사대접은 이국땅에서 갖는 가족공동체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미리 계획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세밀하게 이끄시고 계심을 매 순간 마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여담이지만 멕시코 집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너희가 미국에서 짜증을 내지 않아서 아
빠는 좋았다’고 하니, 유라는 ‘엄마 아빠가 화를 내지 않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저희
가 삶에서 갖는 실제적인 어려움의 한 부분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의 짜증이 부모에게 도움
을 요청하는 소리라는 마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일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미
국 가족과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스페인어 찬양

(스페인어 찬양 소개함으로 통해서 중남미 사역의 관심과 기도가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스페인어 찬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멕시코뿐만 아니라 남미쪽으로 아리
헨티나까지 거의 대부분의 나라는 스페인어를 쓰는 스페인어권입니다.


찬양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중남미 사역에 대한 관심과 기도가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곡은 Cuán grande es Dios입니다. 한국어 찬양으로는 위대
하신 주(how great)로 잘 알려진 곡입니다. 저는 이 찬양을 정말 좋아 합니다. 그래서 금요기
도회 때 자주 선곡을 합니다. 이 찬양을 청년들과 함께 부르는 상상을 하노라면, 마음이 흥분
됩니다. 멕시코뿐만 아니라 중남미의 나라들이, 한 언어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예배 한다고 생
각하면.... 정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유투브에서 곡이름을
치시면 됩니다.)
추수할 것이 많습니다. 일꾼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이곳 젊은이들을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이끄실 것과, 함께 동역할 동역자들이 이 땅의 가치를 볼 수 있고,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하
고 있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책
(책을 소개함으로 저희에게는 정서적인 자극이 되고 동역자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땅 끝의 아침’이라는 책을 아십니까 ......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공감이 되었는지요.
한국 선교사들이 후배 선교사들의 위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한 이야기를 재편집해서 나온 책입니다. 책을 읽는 순간 ‘나만’의 고통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제 자신
이 정상적으로 선배 선교사들이 걸었던 길을, 가고 있음에 대한 감사를 발견하는 시간들이였
습니다.
1텀 사역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선교사들이 읽으면 좋겠고, 선교지도자의 자리에 있는데,
이미 지난 과거라, 선교현장의 경험이 생각나지 않는 분들, 그리고 선교의 경험은 없지만, 선
교사를 돕고자 하는 이들이 읽고,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선교지망생이라면, 꼭 읽어보고 미리 준비 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교사와 언어
보통 언어를 1-2년 끝내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장기 선교사들의 공통된 조언은 한 텀(4
년)은 언어에 최 우선순위를 두라고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실현할지는 선교사 개인의 노력의
몫이지만, 선교사와 동역하는 동역자분들의 기도의 방향도 이렇게 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점점 더 하게 됩니다. 이 의미는 그 만큼 언어의 바다가 크기도 하지만, 언어의 깊이만큼, 사
역의 깊이와 폭이 정해진다는 뜻이겠지요. 제가 사역에 욕심을 내며, 언어를 뒤로 미루지 않
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 눈에 보이는 사역의 업적을 위해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 한 영혼
을 주님의 말씀으로 세밀하게 돌보기 위해, 언어의 진보를 성실하게 연마해 갈 수 있도록 간
구해 주십시오.
오늘 아침... 상황에 쫓기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며 번제 드리는 사울의 모습을 사무엘서
13장에서 보았습니다. 이 모습은 언어의 부담, 설교준비의 부담, 설교 번역 등등의 현실 앞에
삶의 현장으로 바로 달려가는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울의 실패의 흔적이 저에게도 있음을
느꼈습니다. 현실의 파도가 거세게 몰려올지라도, 묵상의 시간을 깊이 있게 붙잡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귀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모든 삶이
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기도파트너가 되어주세요

 

교 회
1. 9월6일(토) 연합 예배(설교 길대섭 선교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어 지며, 교회
가 하나 되게 하소서.
2. 매주 금요기도회를 통해서 기도의 동역자들이 모이게 하시고, 성령님의 임재와 역사가 있
게 하소서.
3. 성도들이 정기적으로 교회 출석을 하는 훈련이 되게 하시며, 일꾼들로 세워지게 하소서.
개인과 가정
1. 길대섭 선교사의 스페인어 읽기와 듣기가 발전하고, 전순자 선교사의 말하기가 진보되게 하소서.
2. 중학교에 입학한 소라가 학교생활에 잘 정착하며, 믿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사귀게 하시며,
유라, 로열이가 학교에서의 시간들을 지혜롭게 활동하게 하소서.
3. 가족들이 늘 성령충만하게 하소서. 정서적, 육체적으로 강건하게 하소서. 특히 길선교사의
기침이 멈추고, 건강하게 하소서.
4. 멕시코와 중남미를 위해 함께 동역할 동역자들(기도, 후원, 사역)을 계속 붙어 주소서.
켐 퍼 스
1. 캠퍼스에서 복음의 능력이 역사되게 하소서. 기도의 불을 지펴 주소서. 거룩으로 회복시켜
주소서.
2. 중남미 젊은이 사역을 위해서 헌신할 이들이 준비 되게 하소서.
멕 시 코
1. 얼마 전 저희가 사는 도시에서 유괴되었던 70명의 사람들이 경찰에 발견이 되었습니다.
물질의 욕심으로 사람을 인질 삶는 악함이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하소서.
2. 이곳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며, 진리의 영 되신 예수 그리스를 올
바로 알게 하소서
3. 멕시코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어 지며,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구원의 확신과 거
룩한 능력을 부어 주소서

 

 

재정파트너가 되어주세요
개인은 매월 1만원, 교회는 매월 2만원 정기후원으로 동역할 수 있습니다.
♬ 후 원 계 좌 국민은행 682401-01-480075 길대섭
☞ 연락처 
onlyjdm@daum.net  ☎070-8262-3192

 

 

       

     멕시코에서 길대섭 전순자 선교사 (소라 유라 로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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