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가정예배 365-12월 25일] 섬김의 종 예수님의 탄생

61549_69178_1004.jpg

 

찬송 : ‘그 어린 주 예수’ 114장(통11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2장 8~14절

말씀 : 미국의 유명한 작가인 쉘 실버스타인(1930~1999)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까지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느 마을에 나무 한 그루와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매일 나무를 찾아가 잎을 주워 모자를 만들어 쓰기도 하고 나무에 매달려 그네도 탔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소년은 성장할 때마다 나무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청년기에는 열매를 비롯해 중년기에는 가지를, 장년기에는 몸통을 얻어갔습니다. 노인이 된 소년이 다시 오자 나무가 말했습니다. ‘미안해.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그루터기뿐이야.’ 노인이 된 소년은 그저 그루터기에 앉아 편히 쉬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었지만 그래도 나무는 마냥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이야기는 섬김과 희생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그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섬김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가난하고 병들고 외로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 크냐”는 제자들의 질문에 “섬기는 자가 큰 자”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가정에서도 섬김을 받는 자는 어린 자입니다. 부모님은 자녀들을 위해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희생하고 헌신하십니다.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에서는 자녀를 사랑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많이 닮았습니다. 자녀를 낳고 키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부모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아름다운 큰 나무와 같습니다.

자녀를 지극히 사랑하는 부모님과 그러한 부모님을 존경하는 자녀들이 한 자리에 둘러앉아 먹고 마시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가정이 하나님 나라의 모형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지만, 주님의 백성으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주께서 우리를 위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이 땅에 탄생하신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신 기쁜 날 ‘성탄절’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그 의미를 바로 알고 기뻐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온전히 하나 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우리를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아기의 모습으로 나셨고 나사렛에서 자라나셨으며 공생애 사역을 통해 모든 인생의 문제와 고난과 죽음을 전 인격적으로 이해하셨습니다. 마침내 십자가와 그 나무에 매달려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내어 주셨습니다. 생각해 볼수록 우리 예수님이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사는 우리 가족들이 성탄절을 맞아 세상을 향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나누고 섬기는 삶을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를 위해 낮고 천한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탄생하시고 아낌없는 그 사랑으로 구원해 주셨으니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이웃과 나누며 사는 믿음의 가족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흥범 서울은천교회 목사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Atachment
첨부 '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3 Next
/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