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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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2월 27일]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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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540장(통21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6장 1~4절

말씀 : 오래된 영화이지만 지금도 떠올려 볼 때마다 기분 좋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입니다. 너무 재미있고 음악도 좋아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 거기 나오는 도레미송이나 에델바이스를 여러 번 같이 따라 노래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 트랩 가정의 7명 아이와 마리아 선생님의 노랫소리는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천둥소리 같은 큰 소리도 있고 새들의 지저귀는 귀여운 소리도 있습니다. 음악 소리같이 듣고 싶은 소리도 있지만, 기계의 마찰음 같은 듣기 힘든 소리도 있습니다. 조용한 숲속에서 지저귀는 종달새의 맑고 고운 울림소리나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조용하고 맑게 해줍니다. 아침에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우리는 알람시계를 맞추고 잠자리에 듭니다. 고요한 아침을 깨는 알람 소리는 시끄럽고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꼭 필요한 소리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전파한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 그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며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고 외쳤습니다. 비록 옷은 낙타 털옷을 걸치고 살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연명했지만 빛에 대하여 증거하는 그의 외침은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소리였습니다. 메시아 예수에 대해 외치지 않을 수 없었던 그 시대의 진정한 소리였습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에 어떤 소리가 가득해야 할까요? 원망의 소리, 불평의 소리, 한숨 소리, 절망의 소리, 비판의 소리는 작아지고 사라져야 합니다. 그 대신 칭찬의 소리, 격려의 소리, 찬양의 소리, 기도 소리, 웃음소리는 커지고 살아나야 합니다.

학창시절에 보았던 ‘사운드 오브 뮤직’은 아직도 나에게 멀리서 들려오는 멋진 소리로 그 잔상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가정을 하나님 말씀을 암송하는 소리로, 하나님을 송축하는 찬양의 소리로, 가족들을 위해 축복하는 기도의 소리로 채워갈 때 가정은 점점 든든히 서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정을 항상 주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따르는 믿음의 가정, 하나님을 찬양하며 서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워가길 바랍니다.

천국은 찬송의 나라이며 주님은 찬양을 기뻐하십니다. 우리 가정이 은혜로운 소리로 가득하길 소망하며, 또한 복되고 좋은 소식을 이웃에게 널리 전하는 사랑의 가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 아버지, 선지자의 외침을 듣고 항상 회개하며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가정이 되게 하시며 복된 소리, 감사의 소리, 기쁨의 소리가 가득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흥범 서울은천교회 목사

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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