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 김준수/고은영 선교사
• 박수현 선교사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캄보디아에서 문안드립니다.
지난 칠월에도 주님의 나라와 캄보디아의 사역과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는 우기라는 말에 걸맞게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범람하지 않았던 메콩강도 범람하여 강 주변의 거주민들이 집을 비우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고은영 선교사의 건강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 재봉 사역 시간을 늘렸습니다. 또한 재봉을 배우러 오는 학생들이 요즘 방학을 앞두고 있어 오후에 학교 수업이 없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총 20명의 학생들을 나누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의상을 디자인 하는 수업을 방학을 맞은 딸 은혜가 엄마를 도와 그림과 색칠하는 방법, 디자인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재봉이 모자라 학생들을 나누어 수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봉을 더 구입할 수 있도록 재정적 후원이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시고, 고은영 선교사의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프놈펜 트마이 커뮤니티 교회는 주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성도들이 영적으로 조금씩 더욱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대일 제자 양육 성경공부팀을 구성해 매주 세팀의 성경공부가 이루어 지고 있고, 성경공부를 통해서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고,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말씀을 깨달아 성경공부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간증이 고백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례식을 위해서 매주 주일 예배 전에 아홉 명의 세례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례교육을 통해 구원의 확신이 성도들에게 분명하게 고백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예배에도 성도들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영적 성장과 함께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전도를 통해 얻어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전도의 능력이 교회에 부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7월에 미국인 선교사 한가정이 더 합류하여, 8월 중순부터 방과후 영어 교실 사역이 진행될 것입니다. 방과후 영어 교실 사역이 주님의 은혜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복을 전할 수있는 귀한 사역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디모데 학사 학생들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가 방학을 앞두고 오후 수업이 없어 매일 오후에 악기를 중점으로 배우고 연습하고, 찬양을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배우려는 열의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고, 스스로 학습하고 악기를 연습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어 너무도 감사합니다. 8월 말에 학생들의 학교 졸업식에서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찬양을 하는 찬양팀에 모두 합류하게 됩니다. 디모데 학사 학생들이 은혜가운데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졸업식에서 사회자로 통역과 졸업식 진행을 해야합니다. 통역과 졸업식 진행이 주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도록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디모데 학사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소망과 비전을 가지고 주님 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딸 은혜는 8월 중순부터 고등학생으로 9학년(중학교 3학년)이 됩니다. 이제 부터는 중요한 시기로 대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때입니다. 은혜에게 주님께서 더 지혜를 주시고, 주님만 의지하며 공부하는 하나님의 딸로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시고, 또한 학비가 약 200불이 인상이 됩니다. 은혜의 학비가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시고, 섬겨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들의 사역과 삶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사랑에 다시 감사드리며

캄보디아에서 김준수, 고은영, 은혜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