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2017년 6월 소식

주님의 사랑과 평안으로 캄보디아에서 문안드립니다.
지난 6월달도 주님의 사역과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에는 23년 만에 필리핀을 방문하여 파송교회와 함께 필리핀 선교 사역을 함께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파송교회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을 뵈었고, 필리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도 너무나 오랜만에 뵙고 교제할 수 있어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대학때 친구가 오랫동안 중국 선교 사역을 하다 추방되어 필리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어 정말 오랜만에 만날수도 있었습니다. 저희 가정이 필리핀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정을 도와 주시고 초청해 주신 파송교회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필리핀의 산지 부족을 중심으로 사역하면서 캄보디아와 비교해볼 때, 어느 곳을 가더라도 교회가 있고, 예수님의 이름을 알고 있고, 주일에는 교회에서나 성당에서 예배를 드려야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타고난 음악적 은사들로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어디를 가도 절이 먼저 보이고 하나님에 대한 기본 개념이 달라 예수님을 여러 신중에 하나로 여기고 절에는 행사 때만 가는 것으로 여기는 캄보디아 문화와, 찬양을 아무리 연습하고 불러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캄보디아와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파송교회의 선교팀의 사역을 도와 설교를 통역하고, 3 교회에서 말씀 선포 사역을 통해 필리핀의 영혼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딸 은혜가 선교팀의 중고등부 학생들과 한팀이 되어 영어 통역도 돕고, 즉석에서 워십을 함께 배워가며 사역을 하면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이 부모님을 도와 찬양과 청년부를 인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캄보디아로 돌아가 앞으로는 사역을 돕겠다며, 집에 와서는 찬양 반주 법을 스스로 익혀가며 요즘 열심히 반주를 배우고 있고, 집에서도 엄마를 도와 설거지도 하고, 필리핀에서 돌아올때도 무거운 짐도 자신이 들고 엄마 옆에서 엄마를 많이 도와주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딸 은혜에게 이 성령의 충만과 주님의 은혜가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저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프놈펜 트마이 교회에서는 청년 대학부들이 찬양을 준비하고 연습하고 예배를 기도로 준비하고 저희들의 연합 사역에 동참한 미국인 선교사가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또한 성도들은 저희들의 필리핀 사역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로 중보하였다는 감사의 소식을 돌아와 들을 수 있었습니다. 7월 부터는 교회가 부서를 만들고, 성경공부 반을 진행하게 됩니다. 프놈펜 트마이 교회가 날마다 초대교회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필리핀에서 도착하자 마자 고은영 선교사와 재봉을 배우는 학생들이 연락이 와서 고선교사는 다음날부터 바로 다시 재봉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아니지만, 무엇인가를 끈기있게 하지 못하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성격에 비해  학생들이 꾸준히 재봉을 배우러 오고 있고, 바느질도 점점 섬세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정말 열정으로 배우는 학생들고 있어, 그동안 만든 제품들을 가지고 외국인들이 모이는 국제교회에서 판매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판매가 잘 이루어져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한 재봉기계가 한가지가 아니라 바늘질에 따라 종류가 여러가지라 재봉 기계를 10대정도 더 구입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재정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디모데 학사 학생들도 제가 필리핀 사역에 동참하는 동안 숙제를 주고 갔는데 자신들끼리 모여 열심히 숙제도 하고 매일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학교 시험기간이라 함께 모여 시험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디모데 학생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고, 제가 공부하는 시간에 늦으면 알아서들 모여 성경을 먼저 읽고 있을 정도로 많이 달라지고 학사 생활에 적응해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신앙적 어린아이들입니다. 매일 저녁 함께 공부하는 시간들과 성경 읽기, 매주 토요일에 이어지는 성경공부와 악기 연습 통해서 미래의 주님의 일꾼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모데 학생들을 위해서 더욱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7월 한달도 저희 가정은 중보의 기도를 통해 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아니면 사역할 수 없고,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사역과 저희 가정과 사역의 재정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에서 김준수 고은영, 은혜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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