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Nest 사랑나눔

2017년 6월 소식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이수형 목사님과 모든 순복음교회 식구들 그리고 저희를 위해서 특별히 중보기도를 해 주시는 1교구 교구장 전도사님과 교구식구들 그리고 임마누엘 찬양대에 주님의 사랑으로 안부와 축복을 전합니다.

 

대만은 지난주초까지 무려 1개월가량 비가 계속 내려서 습한 공기로 인해서 조금 불편함이 있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한국의 모습을 보면서 이 비가 한국에 내렸으면 하는 기도를 드리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어서 10월말까지는 한국의 한여름과 같은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이 더위를 잘 지혜롭게 극복하는 것이 저희들에게는 큰 선교 상의 도전이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대만의 대학들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이번 주부터 긴 여름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저희 화평교회와 살롬하우스 대학사역도 함께 방학에 들어갑니다. 지난 한 학기동안 대중과기대학 아주대학 근익 과기대학 쭝타이 과기대학 등 4개 대학에서 매 주마다 한번씩(아주대학은 두 번 강의) 한글을 가르치는 사역을 통해서 대학생들을 만나고 복음 전할 기회를 갖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씨를 뿌리면서 동시에 열매도 빨리 거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이 땅에 이미 견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도교와 수많은 우상들의 문화가 견고한 여리고성처럼 우리 선교사들에게는 너무나 힘든 도전이기도 합니다. 오직 기도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이 영혼들이 깨어지고 부서져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제가 예전 중국 사역을 만 6년간 했을 때는 영혼구원과 하나님의 기적이 자주 일어나서 복음전하는 것이 너무 감격적이었는데 이곳은 민주주의 국가이면서도 오히려 우상숭배가 너무 극심하여 어릴 적부터 뼛속깊이 견고하게 뿌리내린 우상의 문화가 복음전파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참고로 2300만 인구에 600만의 우상이 있습니다). 오직 기도의 힘으로만이 선교를 할 수밖에 없는 영적전쟁을 위해서 함께 모세와 아론과 훌처럼 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너무 더운 여름날에는 여기 대부분의 상점과 병원과 관공서가 오후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아마도 오랜 삶의 경험가운데 스스로 터득한 자기들만의 생활의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선교를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여름방학기간동안 여름방학 한글반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번에 기도편지에 알려 드린 대로 그간 2달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6월26일부터 샬롬하우스(선교센터겸 한글학교)를 정식으로 오픈하였습니다. 이미 4월 중순부터 이곳에서 주일예배와 성경공부 그리고 기도의 제단을 쌓아왔고 이제는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고자 합니다. 우선 학생들이 잘 모집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모집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중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소그룹모임 시작

전도되는 청년 청소년들을 위하여 소그룹 모임을 만들어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4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일오후에 일대일 성경공부와 소그룹 인도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땅의 불신자 청년들을 전도하는 방법과 기도의 훈련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4명 가운데 우선 2명이 잘 훈련이 되어서 소그룹을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중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두 청년은 매일 함께 새벽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대만기독교의 미래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교회에 필요한 성물을 위한 기도



작은 강대상이 필요합니다. 나무든 크리스탈이든 아크릴이든 무엇이든 하나라도 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전도용 앰프가 필요합니다. 청년들의 거리에서 찬양을 부르면서 전도하려고 합니다. 이동용 앰프와 마이크 두 개가 필요합니다. 교회에 냉장고와 4-5개의 책상과 의자 10개 그리고 작은 다용도 장이 필요합니다(저희 집에 있던 중고들을 다 가져와서 갖다놓았는데도 부족하네요). 저희들이 능력이 되면 준비할 것이고 또 부족하면 주님께서 공급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희망하며 드리는 기도

 

날씨가 어떠하던지, 복음을 전하는 환경이 어떠하던지, 저희들의 상황이 어떠하던지, 영적전쟁이 아무리 격렬할지라도 안디옥 교회를 통해서 유럽을 복음화 시키셨던 성령의 역사하심이 강력하게 저희들 가운데 역사하여 저희 샬롬하우스 선교사역을 통해서 영혼들이 구원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선교사가 늘 성령충만하고 복음의 초심을 잃지않고 예수님을 더 간절히 전하는 종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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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아주대학교 한글반 종강을 하면서 성과발표회 사진과, 샬롬하우스에 예배드리는 화평교회 공동체(11명) 사진과, 타이쭝 과기대학 학생들 중 마지막 강의까지 참석한 친구들 사진입니다. 너무 똑똑하고 착하고 심성이 고운 청년들인데 이들이 주님 앞에 나오도록 열심히 모일 때마다 잊지 말고 중보해 주세요.

 

저희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는 이수형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대만에서 김성수 오민영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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